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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유공자 첫 정부 포상

◆ 장영규씨 산업포장
입력시간 : 2008. 03.04. 00:00

장영규 전남잠사협회장과 최형국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제6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 따라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을 각각 수여 받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3일 "지난해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모두 9명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유공자 가운데 장영규(56) 전남잠사협회장이 산업포장을, 최형국(58)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근정포장을 받았고 이선자(61ㆍ여) 전 전남도 생활개선회장과 박지윤(59)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선(55) 농업기술원 원종장 분장장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손정희(44ㆍ여) 전남 여성농업인 사이버연구회장과 강기운(49) (주)동의나라 대표, 장헌범(39) 전남도 통상수출담당, 김선영(46ㆍ여) 농업기술원 생활지도사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전남도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제6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유공자 수상으로 정부 포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산업포장을 받게 되는 장영규 회장은 순천에서 잠업 농사를 지으면서 잠업기술을 널리 보급해 왔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재료로 엑기스 조제와, 뽕 잎차, 누에가루 환, 뽕잎가루 등 가공제품을 상품화해 사양산업인 잠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근정포장을 받는 최형국 국장은 제1회 농업박람회부터 신기술 전시관을 창안, 농업인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해 왔고 지난해 박람회에서 생명예술관과 친환경농업관 등 주 전시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선자 전 회장은 2002년까지 전남도 생활개선회장을 역임하면서 행사장 청소와 관람객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박지윤 소장과 김종선 분장장도 지역농특산물 판매관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왔고 잠업을 도시민과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온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용환 기자 hwany@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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